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파주시 대성동을 찾아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주 대성동은 그동안 북한의 대남 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북한은 이재명 정부 들어 대남 방송을 중단했다.김 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 차담회를 갖고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뵀을 때보다 오늘은 다들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을 피운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 때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드렸는데 신속하게 진행돼 (어르신들이) 아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민 전체가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안 돼서 직접 대성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고 힘 많이 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안전이나 또 ...
역대급 폭염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다. 9일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를 보면, 질병관리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지난해 비슷한 기간 발생한 478명 대비 약 2.6배에 달했다.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413명(33.6%)이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역시 1년 전(3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 초에 하루 100명 안팎으로 늘었고, 8일 하루에만 238명이 발생했다.가축 피해도 크다. 5월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돼지 1만6501마리, 오리 등 가금류 20만2851마리 등 21만9352마리가 폐사해 피해 규모가 전년 동기(4만5812마리)의 약 4.8배에 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령자는 더위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물을 자...
제주동물보호센터를 친근한 이미지로 새롭게 정비하자 유기동물 입양률이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졌다.제주도는 올 들어 6월까지 입양된 동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증가한 반면 안락사는 15.7%로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도는 입양률 증가가 최근 완료된 동물보호센터 시설 개선 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개선 사업은 동물보호센터의 분위기를 밝게 바꿔 방문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보호동물과의 교감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도는 우선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 바닥재를 위생적인 유크리트 방수재질로 교체하고, 어두웠던 벽면과 바닥도 밝은 색으로 바꿔 방문객에게 따뜻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동물병원 입원실의 보일러와 칸막이도 보수해 보호동물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방문객과 보호동물 간의 교감을 높이기 위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보호동물의 성격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터치형 대형 화면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최대 입양플랫폼인 ‘포인핸드’ 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