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올해는 ‘달라도 좋아’(We are all unique)라는 슬로건 아래 장편 53편, 단편 120편 등 44개국 173편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화가 상영된다.개막작은 에릭 산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우주소녀와 로봇>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소녀와 로봇의 우정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영화제는 비경쟁이 원칙이지만 일부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 올해 한국영화의 상영 편수 증가가 눈에 띈다. 과거 3편 내외에 그쳤던 한국 장편은 8편이 상영된다. 한국 단편도 올해부터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20편이 상영된다.8일 오후 5시30분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배우 문승아와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개막 축하 공연 ‘시네 일루션’을 펼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연구부총장 겸 서울RISE사업단장(겸직) 강규영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장 겸 서울RISE사업단 부단장(겸직) 박정훈 △BMC부총장 겸 경기RISE사업단장(겸직) 성정석 △전임상효능평가센터장 겸 경기RISE사업단 지산학부단장 겸 경기RISE사업단 지산학협력본부장(겸직) 서영권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8월1일까지 관세협상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8월1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한국으로서는 기존 7월9일에서 20여일의 시간을 번 셈이어서 양측 협상단의 수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위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나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열고 고위급 교류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위 실장과는 직책상 카운터파트 관계다.위 실장은 루비오 장관에게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
1기 신도시 이후 첫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이 부산에서 추진된다.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부산시는 이날부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기본계획안을 부산시 누리집 등에 공개해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공모 접수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부산시는 공모로 접수된 신청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화명·금곡지구 2500가구, 해운대지구 3200가구 등 총 5700가구를 12월 선정할 계획이다.선도지구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라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부산시의 선도지구 공모는 1기 신도시 외 첫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 대전, 수원, 용인, 안산 등도 체계적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
정부가 법원 회생 결정에 따라 1년간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의 공공정보 공유 기간을 현재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첫 번째 현장 간담회’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 타운홀 미팅에서 “빚을 진 소상공인들을 모아 당신들이 금융당국이라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집단토론을 해달라”고 금융위에 공개 당부한 지 나흘만이다.금융당국은 이날 개인회생·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들어보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은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공공정보’가 최대 5년간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됨에 따라 겪게 되는 어려움을 주로 토로했다. 공공정보 등록·공유 시 장기간 신규 대출이 거절될 뿐 아니라 기존 대출 상환 요구, 카드 이용 정지 등으로 일상적·필수적 금융 생활이 지나치게 제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