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서 9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아고다가 지난 2일 발표한 아시아 지역 숙박비용 분석 결과 대전은 1박당 평균 12만6294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4만7530원)와 인도 티루파티(5만246원), 태국 핫야이(5만2962원), 베트남 달랏(6만1110원), 필리핀 일로일로(6만3826원), 말레이시아 쿠칭(7만1974원), 일본 나고야(12만2220원), 대만 가오슝(12만2220원)에 이은 9위로, 국내 도시 중 순위권에 진입한 건 대전이 유일하다.
대전은 최근 다양한 관광 데이터에서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올해 대전 여행객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1.0%포인트 늘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가 분석한 지난 5월 황금연휴(1~6일) 기간 대전 숙박 예약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0% 급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서도 대전 방문객은 846만3000여명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선순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과 야간관광 활성화, 수요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조기 개장한 강원도 경포해수욕장에 이어 속초해수욕장이 지난 4일 개장했다. 망상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그리고 삼척해수욕장은 오는 9일 개장할 예정이다. 일요일인 6일 속초해수욕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았다.
올해 상반기 20·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60대와 70대의 등록 점유율은 크게 올랐다.
20·30대는 차량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데다 차를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신차 구매를 하지 않고, 60·70대는 경제활동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여전히 차를 필요로 하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2만9066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51만1848대)의 5.7%에 그쳤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 7.8%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6.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도 각각 9만9611대와 19.5%를 나타냈다. 20대와 마찬가지로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였지만, 10년 새 6.4%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런 추세라면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올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달리 고령층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2123대, 2만3010대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각각 18.0%, 4.5%로 집계됐다.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인 2016년 9.6%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2016년 2.8%였던 7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매년 증가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60·70대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이 장려되고 있지만, 이들이 고령화에 따라 경제활동을 계속하면서 이동을 위한 차량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은 다음달 1일까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융자)을 지원하는 ‘2025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올해 기준 만 65세 이하(195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인 귀어업인(희망자 포함) 또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 이내 어업 또는 양식업을 경영하지 않은 비어업인(재촌 비어업인)이다.
거주기간과 귀어와 관련된 교육 이수 실적 등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자금 최대 3억원과 주택 구입 자금 최대 7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홍성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한 뒤 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해양수산과 수산정책팀(041-630-1781)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만 40세 미만의 청년 어업인을 대상으로는 어업경영 경력에 따라 월 90만~11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어촌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