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리그 개막 전 KIA는 절대 1강으로 분류됐고, 삼성은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두 팀이 올해도 우승을 놓고 싸울 가장 큰 라이벌로 불렸다.둘 다 시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5월까지 그나마 사정이 나은 쪽은 삼성이었다. 승률 5할선을 유지하며 중위권 싸움을 버텨냈다. 6월이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KIA는 부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였던 김도영이 복귀 한 달 만인 5월 말 다시 다치며 KIA는 추격할 힘마저 잃는 듯 보였다.그러나 6월 한 달 동안 형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KIA는 6월 24경기에서 15승 2무 7패 승률 0.682를 기록했다. 리그 10개 팀 중 유일하게 월간 승률 6할대를 기록했다. 승패마진 -2, 리그 7위로 6월을 시작했는데 6월을 마치면서는 41승 3무 35패, 리그 4...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경기도 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대됐다. 독서를 하면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독서포인트제’도 다음달부터 경기도에서 첫 시행된다.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연동한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서비스는 2021년 6월1일 도입됐으나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해 iOS를 운영체제로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또 삼성페이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추가적인 간편결제 수단도 없었다.이에 도는 카카오페이를 도입해 모바일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카카오페이를 통해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페이 앱에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한 뒤 카카오페이 앱 내 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직무를 시작한 지 22일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30조5000억원 규모다. 소득에 따라 전 국민에게 1인당 15~52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취약차주 채권을 매각해 소각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연설 전반에서 경제·민생 위기와 추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추경안의 의미는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