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사기 서울 동대문구가 중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외대쌤 영어브릿지’ 여름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열흘 간 운영된다. 수업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개발된 중등 대비 영어 특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목에서 핵심적으로다루는 문법과 실용 작문·독해 학습이 중심이다.
학생들은 소리내어 읽기 훈련을 비롯해 현재·과거 시제, 조동사 문법 등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배운다. 자기소개, 여행기, 장면 묘사 등 일상을 주제로 한 논리적 문장 쓰기 연습과 MS Teams 리딩프로그레스·클래스카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집중 학습도 병행한다.
독해력 및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구문이 독해다’ 교재를 활용한 학습도 진행한다.
이번 동대문구의 특강 운영은 학부모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기획됐다. 수업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반별 15명 이내 규모로 관내 8개 교육장에서 분산 운영된다.
강의는 한국외대 영어 전공생 80명 중 선발돼 사전교육을 받은 8명의 ‘외대쌤’ 강사진이 맡는다. 교육 을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외대쌤 영어브릿지’ 여름방학 특강은 오는 23일 오저 10시부터 7월 4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에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구는 또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외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예비 중학생부터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료도 지원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영어브릿지 특강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영어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지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조각·미니 수박 판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공연에 멤버들이 와 계시네요. 사랑해! 멤버들이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어요.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게 정말 많겠죠. 열심히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2주년 기념일인 지난 13일 다시 뭉쳤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에서다.
진과 정국은 무대에 깜짝 등장했고, RM·슈가·지민·뷔는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제이홉은 BTS의 메가 히트곡 ‘봄날’을 진과 함께 부른 뒤 이같이 외쳤다. “위 아 백!(We are back·우리가 돌아왔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가 무색할 만큼 공연장은 ‘아미’(BTS 팬덤명)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13~14일 이틀간 열린 이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시작해 전 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의 파이널 앙코르 콘서트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치며 누적 관객 52만4000명을 동원했다. 그는 2018년 발표한 믹스테이브 1집부터 13일 발매한 최신곡 ‘킬린 잇 걸’까지 자신의 음악 여정을 두루 훑으며 아미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그는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라며 “그들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었다”고 했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아이 원더’ 무대에 올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정국은 자신의 첫 솔로 싱글곡인 ‘세븐’으로 제이홉과 호흡을 맞춘 뒤 무대 뒤로 사라졌다.
진은 제이홉과 ‘봄날’을 함께 부른 뒤, 자신의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무대를 홀로 소화했다. 이어 제이홉, 진, 정국 세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자메 뷔’(Jamais Vu)를 불렀다.
BTS가 팀 활동을 잠시 중단한 이래 일부나마 단체 무대를 펼친 건 2년8개월 만이다. 이날은 완전체 복귀의 예고편과도 같은 자리였다.
멤버 4명(10일 RM·뷔, 11일 지민·정국)이 제대하는 ‘BTS 전역 슈퍼위크’가 마무리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오는 21일 사회복무요원 슈가가 소집해제되면 멤버 전원이 민간인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