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이란 군부의 ‘투톱’으로 불리는 군 핵심 인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13일(현지시간) 이란 매체들은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숨졌다고 전했다.앞서 바게리 참모총장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란 매체들은 이를 정정해 바게리 참모총장이 사망했다고 다시 전했다.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도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IRGC는 살라미 총사령관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이슬람 국가의 다른 군대와 전사들과 함께 시오니스트 적의 침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테헤란 동부에 있는 IRGC 본부 등 주요 시설에서 화재와 연기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이란의 고위 핵 과학자인 페레이둔 아바시와 모하마드 메흐디 테헤란치 등도 숨졌다. 아바시는 이란 원자력기구의 전 총재였으며 테헤란치는 이란의 비밀 핵 개발 프로젝트 ‘아마드’를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기자를 사칭해 전국 각지 기업을 상대로 경찰총람을 판매하는 사기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서울)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제주·서울경찰청 등 관공서 기자실 출입 기자를 사칭해 건설사 등 9개 업체를 대상으로 10년전 발행된 경찰총람을 속여 판매해 216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씨가 모두 10차례 시도한 결과 9개 기업에서 대금 24만원을 지급하고 해당 도서를 구매했다.A씨는 기업에 전화를 걸어 “경찰 출입 신문 팀장인데 경찰 총람이 발간됐다. 수익금은 경찰 장학 기금으로 쓰인다”면서 구매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5년에 발행된 ‘대한민국 경찰총람’의 인쇄 발행일을 변조해 판매했다.범행은 지난 4월 제주경찰청 출입 기자를 사칭한 피의자의 전화를 받은 피해자가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경찰청을 직접 방문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곧바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