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맨홀 내부 청소 작업 중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전주의 제지공장 사고 현장에서 유독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전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합동 감식 결과 사고 현장에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성분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이들 성분은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로,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경찰은 다만 노동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현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안전관리 책임자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4일 오전 9시44분쯤 전주의 한 제지공장 맨홀 안에서 내부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졌다. 또 이들을 구하려던 동료 3명이 의식저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방부가 6·25 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을 서훈했다.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6·25 전쟁 참전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을 서훈하고, 참석한 유가족에게 애국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국방부는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공로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추가로 서훈하는 제도를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340명이 무공훈장을 받았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수여식에서 “위기에 처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군번도, 계급도 없이 적 지역에 침투해 유격작전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비정규군 무공수훈자에게 국방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고 이영이 8240부대 예하 울팩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