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수도로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고,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최전선 현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 핵시설을 먼저 공습한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중동 지역에 배치된 군 자산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했다.AP통신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미군은 지상과 해상 전력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방어를 돕고 있다.미국은 중동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고 있는데 두 무기체계는 방공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미 해군도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는 데 참여했다고 한 국방 당국자는 말했다.다만 해군 함정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격추하기 위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한 것인지, 함정에 탑재된 첨단 미사일 추적 체계를 통해 이스라엘이 접근하는 표적을 식별하도록 도왔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미 해군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에 동부 ...
국방부가 6·25 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을 서훈했다.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6·25 전쟁 참전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을 서훈하고, 참석한 유가족에게 애국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국방부는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공로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추가로 서훈하는 제도를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340명이 무공훈장을 받았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수여식에서 “위기에 처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군번도, 계급도 없이 적 지역에 침투해 유격작전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비정규군 무공수훈자에게 국방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인물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고 이영이 8240부대 예하 울팩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