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및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부장검사 차정현)은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 8명의 혐의를 적시해 사건을 경찰에 넘긴다’는 보고를 받고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의록과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수처는 앞서 용산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을 압수수색해 ‘VIP 격노설’ 당일인 2023년 7월31일 ‘02-800-7070’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건 발신 장소가 윤 전 대통령의 사용 공간인 부속실 혹은 집무실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화를 건 시각이 오전 11시54분으로 근무 시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이 전 장관은 이 내선 번호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윤석열 전 대통령 살해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13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전 대통령 살해 예고 글이 게시됐다.익명의 게시자는 “아크로비스타 가서 윤석열 살해할 건데 마지막 조언 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를 본 한 시민이 이날 새벽 4시16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경찰은 해당 게시글을 채증한 뒤 아이피(IP) 추적을 통해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게시자의 신원이 파악되면 협박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