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커넥티드카(무선통신 기능 탑재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인공위성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5GAA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다.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한다. 회사는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처럼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서 운전자 안전을 확보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 크기를 대폭 줄였다.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
제주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3월과 4월 먹깨비의 주문건수가 각각 4만139건, 6만25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0%, 43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먹깨비 가맹 외식업체 역시 426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62곳에 비해 44% 증가했다. 현재 제주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만여개 외식업체 중 20% 정도가 먹깨비에 가입했다.회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661명에서 올해 5만7370명으로 70% 증가했다.먹깨비가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공공배달앱 이용 확산 운동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에서는 지난 3월10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3고(GO) 챌린지’가 진행돼왔다.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로, ‘민생경제를 살리고(GO), 소상공인을 살리고(GO), 먹깨비앱과 탐나는전을 사용하고(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