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14일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한 판사이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사안을 확인해보고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매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판사가 지귀연 부장판사”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이고,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 100만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청탁금지법 8조 1항은 무조건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무배제와 감찰...
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 시설인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 김수환 추기경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돼 이후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무료 진료소로 첫 발을 뗀 전진상의원·복지기관은 거동이 힘든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치료비·생계비 지원,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운영 등까지 나서며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돌보는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고자 반세기 동안 의료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