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수산물 수출 ‘직격탄’ 우려어묵·굴 등 전략 품목도 물량 감소 7월 초까지 유예된 ‘25% 상호관세’실제로 발효 땐 더 큰 타격 불가피지난달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 영향으로 김 등 주요 수산물의 대미 수출 증가폭이 둔화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초까지 유예된 상호관세가 추가될 경우 대미 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수산물의 대미 수출액은 1억8685만달러로, 전년 동기(1억7506만달러)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증가율(전년 대비 11.7%)의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대미 수출액 증가세 둔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5일부터 시행 중인 기본관세(10%)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품목별로는 미국 내 수요가 많은 김 수출액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의 대미 수출(4억7908만달러) 중 김 수출(2억1386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