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산업단지와 공장, 주유소,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우려지역 85곳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조사 대상 지역은 지난해 중금속·불소 농도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70%를 초과한 13곳과 올해 중점 관리대상인 토지개발지역 및 노후 주유소 지역 등을 포함한다.조사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에서 시료 채취를 진행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채취된 표토와 심토를 대상으로 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에 대한 오염도를 분석한다.조사 결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치단체가 정밀 조사와 토양 정화·복원 명령을 하게 된다.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토양오염 우려가 높은 관내 85개 대상지를 선정해 실태 조사를 진행했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대상지 전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된 토양은 시민 건강과 수질, 농산물에 영향일 미치고 복원에도 큰 비용이 든다”며...
보수 강세 지역이자 노동자의 도시인 울산은 지난 대선에서 영남권 최대 격전지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단 95표차로 이긴 ‘초접전지’였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격차로,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 후보가 승리한 곳이었다. 공단이 밀집한 울산 동구에선 당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6%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6·3 대선을 약 3주 앞둔 지난 14일 울산 남구 삼산동, 동구 전하동·서부동, 북구 양정동 일대를 돌며 시민 14명을 만나 민심을 들었다. 이 후보 지지(4명)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4명) 응답자가 동수를 기록해 팽팽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자가 2명이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자는 만나지 못했다. 나머지는 투표를 포기하거나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조사한 결과(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