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6·3 대선 첫 TV토론 마지막 발언에서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 선거”라며 “주어진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서 남용하는 그런 정치 집단에게 다시 대한민국 운명을 맡길 수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의 마지막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내란 세력들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위기에 빠졌다”며 “대통령을 뽑는 데 있어서는 과연 그가 이 나라, 이 국민들을 힘을 합쳐서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꼭 보셔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유능하고 충직한 그 대리인을 뽑아야 국민이 맡긴 국력과 예산을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제대로 쓸 것”이라며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토론회 마지막 발언에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를 많이 유치...
6·3 대선에 나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제 예외 추진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를 많이 없애겠다”며 반대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도대체가 노동부 장관을 어디로 해먹었나”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공약을 두고 “사이비 종교”를 언급하며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일 생각인가”라며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대법원 판례, 국제노동기구에서도 다 인정하는 거라 당연히 해야 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