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조리기구를 사용해 행정처분·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앞서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로부터 미인증 조리기구를 납품받아 사용한 업체에게만 행정처분 명령을 내리고 더본코리아에는 아무런 행정·사법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예산군은 지난해 열린 맥주페스티벌에서 더본코리아가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식품용 기구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예산군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고, 조만간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예산군이 주최하고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예산맥주페스티벌은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성공을 거둔 예산지역 축제다.2023년 처음 열린 맥주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역 맥주와 통돼지 바비큐를 선보이는 등 24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도 35만여명이 찾았다.행사장에서는 ...
경남도는 사천공항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이마스(EMAS,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 전국 공항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천공항 인프라 개선, 조류 충돌 예방 대책 추진을 포함했다.정부는 올해 1차 추경에 사천공항 EMAS 설치비 31억 원,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교체비 9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는 사천공항과 함께 울산공항, 포항경주공항에도 EMAS 설치를 추진한다.사천공항은 활주로 끝부분이 하천, 도로와 가까워 종단 안전구역 확보가 어렵다.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270억 원을 투입해 EMAS를 사천공항에 도입한다.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진입 방향을 유도하는 시설이다.정부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인 사천공항 로컬라이저를, 충돌 때 부서지는 경량 철골 구조물로 올해 전면 교체한다.사천공항 전담 조류 예방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