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후 처음으로 부총리급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5·18 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전날 5·18 묘지를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기념식에 참석하려다 시민들의 항의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개막 공연에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인 고 문재학 열사를 조명했다. 문 열사는 부모의 만류에도 친구와 함께 끝까지 도청에 남았다가 계엄군의 ...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두고 ‘속도’에서 이견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 요구’와 ‘협상 카드’를 파악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미 협상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7월8일 관세 유예 종료 전에 협상을 끝내겠다고 했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8일 대선 후보를 초청해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후보들은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이재명 후보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미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고 중국도 강경하게 (미국과) 부딪치다 상당 부분 선회했다”며 “맨 먼저 나서 서둘러 (협상을) 조기 타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협상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