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다.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8로 뒤진 7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렸다.이정후는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라인 넬슨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라클파크의 오른쪽 높은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정후는 배트에 공이 걸리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속도는 시속 163.7㎞였다.이정후는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 전까지 37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43경기를 치른 현재 벌써 6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아직 100경기 이상 더 치러야 하는 만...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국에서 평당 가격이 제일 높은 아파트잖아요? 집에서 걸어서 한강변에 나갈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으로 꼽히죠. 한강이 내 집 앞 정원이나 마찬가지니까요. 한강 주변으로 안전한 자전거 진입로를 잘 정비하면 어떨까요? 다 같이 한강을 쉽게 누릴 수 있겠죠. 이만한 복지가 어디 있나요?”윤제용 서울대 교수(전 환경연구원 원장)는 14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교수가 공동대표로 이끄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이하 시민포럼)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11일 ‘자전거 친화도시 1010’ 정책제안서(이하 제안서)를 냈다. 10분 거리의 생활권은 자전거로 쉽게 다닐 있도록,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을 10%까지 높이자는 게 골자다.“우리나라는 서울의 한강 뿐만 아니라 도시마다 크고 작은 하천이 흘러요. 하천 인근은 대부분 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요. 하지만 진입로는 대부분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이용률이 떨어져요. 경기 부양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