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별법 관련 ‘52시간제 예외 인정’ 여부 두고 충돌권영국 “노동부장관 어디로 해먹었나” 김 후보 비판 가세이준석, 양당이 공약한 주 4.5일제 두고 “현실성 있냐” 지적6·3 대선에 나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토론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제 예외 추진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일 생각인가”라며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대법원 판례, 국제노동기구에서도 다 인정하는 거라 당연히 해야 된다”고 답했다. 지난 1일 “노조법 2·3조를 개정해 교섭권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로 인한 고통을 줄이겠다”고 밝힌 점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두고 ‘속도’에서 이견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 요구’와 ‘협상 카드’를 파악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미 협상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7월8일 관세 유예 종료 전에 협상을 끝내겠다고 했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8일 대선 후보를 초청해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후보들은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이재명 후보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미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고 중국도 강경하게 (미국과) 부딪치다 상당 부분 선회했다”며 “맨 먼저 나서 서둘러 (협상을) 조기 타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협상에서 가장 ...
지난해 말,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당시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사진)에 대해 “이런 선수를 우리가 데리고 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투구 폼이 예쁘고 일정해 안정적인 공을 던질 것 같은데 구속도 좋다”고 그 장점을 기대했다. 베테랑 지도자의 ‘대박 예감’은 적중했다.폰세는 18일 현재 10경기(67이닝)에서 8승 평균자책 1.48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탈삼진(93개) 단독 1위, 다승·승률(1.000) 공동 1위다. 평균 시속 150㎞ 이상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로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닝 소화력도 강점이다. 10경기 중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아직 시즌 절반이 지나지 않은 5월에 폰세는 그 괴력을 완전히 드러냈다.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 폰세는 8이닝 무실점으로 한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