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용시장을 지탱해 온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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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45.106) | 작성일 | 25-05-19 04:03 | ||
국내 고용시장을 지탱해 온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국내 고용시장을 지탱해 온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올해 들어 15.5%로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발(發) 관세 충격까지 더해지고 있어 제조업 고용이 더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내수 부진 장기화로 자영업자 수도 넉 달째 뒷걸음질 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월평균 제조업 취업자 수는 43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5%로, 산업분류가 개편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를 웃돌던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16∼17%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연간 기준 2023년 처음으로 16%를 밑돌았고 지난해에도 15.6%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5.8%, 2월 15.6%, 3월 15.4%, 4월 15.2% 등 매월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4000명 줄면서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제조업 고용 부진은 고용 유발 효과가 낮은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구조의 영향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2.1로 전체 제조업(6.2)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여기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신규 채용을 미루는 양상이다. 1∼4월 제조업 취업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역대 최저였다.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업 고용 지표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조적으로 제조업의 고용 창출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민간을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분야를 육성하는 등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 수도 1년 전보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줄어든 56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수는 올 1월 2만800 지난 17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오월 어머니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광주여성가족재단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2025 광주민중항쟁과 여성’을 펴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과 피해 실태를 종합적으로 담은 이 책은 1년간의 준비 끝에 세상에 나왔다.필진은 5·18과 여성항쟁사를 꾸준히 연구해온 지역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9인으로 구성됐다. 김지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예연구사, 박현정 진실화해위원회 팀장, 이춘희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공동대표, 임선화 광주교대 강사, 장세레나 광주여성회 대표, 정경운 전남대 교수, 주문희 전남도교육청 주무관, 추명희 한국구술사연구소 연구원, 홍인화 전 5·18기록관장이 참여했다.이 책은 1980년 5월17일 예비검속이 시작된 날부터 27일 전남도청 함락일까지 여성들의 항쟁 경험을 일자별로 기록해 조명했다. 여성항쟁사를 하루 단위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항쟁 당시 여성들의 활동은 주먹밥을 넘어 훨씬 더 전방위적이었다. 가두방송, 유인물 제작과 배포, 대자보 작성, 부상자 간호 및 수송, 대민업무, 모금과 취사, 화염병 제작, 시신 처리와 장례 준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이 움직였다. 시위대의 약 3분의 1을 여성들이 구성했을 만큼 거리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녹두서점’과 ‘광주YWCA’는 여성 활동의 핵심 거점이었다. 18일부터 23일까지 녹두서점은 연락과 상황 일지 정리, 시민궐기대회 준비, 소식지 제작 등 실질적인 정보 수집과 전달의 공간으로 기능했다. 24일부터는 활동 거점을 광주YWCA로 옮겨 기획조, 선전·홍보조, 궐기대회 준비조, 인쇄조, 모금조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하며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송백회 회원, 여학생, 간호사, 여성노동자, 유흥업소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참여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 광주YWCA에서의 활동은 ‘제2의 항쟁지도부’로 불릴 만큼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여성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피해도 컸다. 예비검속과 항쟁 기간 중 수많은 여성이 연행돼 고문을 당했고, 이 중 일부는 성고문과 강간 피해를 입었다. 국내 고용시장을 지탱해 온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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