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무디스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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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45.106) | 작성일 | 25-05-19 03:03 | ||
■美 신용등급 강등···무디스發 셀USA 경고등지난해 GDP대비 부채비율 98%재정적자도 1.8조弗 넘어 급증세국채 이자비용이 국방비 첫 추월월가 "혼란없다""살얼음판" 팽팽일각선 달러·주식 동반하락 예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10월 15일 미국 애틀랜타주 유세 현장에서 감세 공약 슬로건이 적힌 현판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AP연합뉴스[서울경제] 지난달 미국의 상호관세율 발표로 금융시장에서 미국 주식과 국채·달러가 동시에 급락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 현상이 펼쳐질 당시 세계적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관세와 함께 부채 문제에 주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관세에 과도한 정부 부채가 맞물리면 “세계가 매우 파괴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며 “미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현재 6.4%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로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16일(현지 시간)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그동안 월가 안팎에서 이어지던 부채 문제에 대한 새로운 경보음이다. 미 테네시주 밴더빌트 로스쿨의 예샤 야다브 교수는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확인해준 사건”이라며 “놀랍지는 않지만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 지위를 유지하려면 정책 입안자들이 시급히 (재정)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질책”이라고 짚었다.미국은 현재 경제성장 속도보다 연방 부채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 미국 재무부와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GDP 대비 공공 부채비율은 약 98%다. 이는 시장에서 차입한,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붙는 부채다. 사회보장 기금 등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정부 내 기금 간 차입까지 포함한 총 연방부채는 123%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공공 부채 비율은 4년 뒤 107.2%에 다다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106.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세기 이후 가장 높은 부채비율이다. 적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재무부 분석을 보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난 회계연도에 1조 8300억 달러로 GDP 대비 적자 비율은 2023년 6%에 이어 이어 지난해 6.4%로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경기 침체나 세계대전 시기를 제외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시장이 걱정하는 대목은 이 같은 부채 문제가 미국의 경제적 위상을 해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경제역사학자인 니얼 퍼거슨은■美 신용등급 강등···무디스發 셀USA 경고등지난해 GDP대비 부채비율 98%재정적자도 1.8조弗 넘어 급증세국채 이자비용이 국방비 첫 추월월가 "혼란없다""살얼음판" 팽팽일각선 달러·주식 동반하락 예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10월 15일 미국 애틀랜타주 유세 현장에서 감세 공약 슬로건이 적힌 현판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AP연합뉴스[서울경제] 지난달 미국의 상호관세율 발표로 금융시장에서 미국 주식과 국채·달러가 동시에 급락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 현상이 펼쳐질 당시 세계적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관세와 함께 부채 문제에 주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관세에 과도한 정부 부채가 맞물리면 “세계가 매우 파괴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며 “미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현재 6.4%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로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16일(현지 시간)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그동안 월가 안팎에서 이어지던 부채 문제에 대한 새로운 경보음이다. 미 테네시주 밴더빌트 로스쿨의 예샤 야다브 교수는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확인해준 사건”이라며 “놀랍지는 않지만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 지위를 유지하려면 정책 입안자들이 시급히 (재정)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질책”이라고 짚었다.미국은 현재 경제성장 속도보다 연방 부채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 미국 재무부와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GDP 대비 공공 부채비율은 약 98%다. 이는 시장에서 차입한,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붙는 부채다. 사회보장 기금 등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정부 내 기금 간 차입까지 포함한 총 연방부채는 123%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공공 부채 비율은 4년 뒤 107.2%에 다다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106.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세기 이후 가장 높은 부채비율이다. 적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재무부 분석을 보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난 회계연도에 1조 8300억 달러로 GDP 대비 적자 비율은 2023년 6%에 이어 이어 지난해 6.4%로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경기 침체나 세계대전 시기를 제외하면 이례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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