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침 시간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이용 중 숨진 이들도 많았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풍수해 인명피해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실종자(174명) 중 54%(94명)는 수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였다. 토사재해는 39%(68명), 기타 7%(12명)이었다.수재해 중 하천 재해가 50%(47명), 지하공간침수 37%(35명), 배수로·휩쓸림 13%(12명)였다.토사재해 중 82%(56명)는 산사태에 따른 피해였다. 인공 사면붕괴가 18%(12명)였다. 기타 피해로는 강풍 9명, 감전 1명, 너울성 파도(풍랑)가 2명이었다.시간대로 보면 오전 6시∼12시 사이에 풍수해 피해의 50%(87명)가 집중됐다. 이 중에서도 아침 시간대인 오전 6∼9시에 45명(51.7%)이 발생했다.나이별로는 60대 이상에서 풍수해 인명피해의 61%(107명)가 나왔다. 60대 28....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하수 유입에 따른 오염으로 입수가 금지된 워싱턴DC의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은 케네디 장관이 어머니의 날인 지난 11일 워싱턴DC의 덤버튼 오크스 공원에서 하이킹을 하고 인근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엑스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상의를 벗은 케네디 장관은 개울에 들어가 손주들과 장난을 쳤다. 케네디 장관이 쪼그리고 앉거나 누워 머리까지 물속에 완전히 잠긴 사진도 있었다. 손주들도 무릎이 잠길 정도로 물에 들어가 할아버지에게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했다.이 개울은 입수가 금지된 곳이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 경고문에는 “해당 개울은 박테리아와 전염성 병원균 수치가 높아 수영, 물놀이 및 기타 물 접촉은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며 “모든 지역 수로는 수영 금지 구역이다. 즉 물놀이도 금지”라고 돼 있다.NBC는 덤버튼 오크스 공원 근처 포토맥강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