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 상임감사에 윤석열 정부 인사를 임명한 것으로 15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2일 김현장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75)을 인천공항시설관리 상임감사위원에 임명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를 지낸 김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8년까지 3년이다.윤 정부는 지난 2023년 12월에도 국정원 댓글조작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문정욱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67)을 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공항업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대표적인 낙하산으로 꼽힌다. 윤 정부 낙하산 사장이 제1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 주요 보직인 사장과 상임감사 자리에 또다시 낙하산을 임명한 셈이다.김 상임감사와 문 사장에 대한 임명권한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있다.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이학재 사장이 제3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에도 국민의힘 모지역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