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21일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육사’를 주제로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문가 특강에는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 관장은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 전문가이다. 역사관 측은 민족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를 독립운동가로서 재조명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대구근대역사관은 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역사관측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 당일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역사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특별기획전(백마 타고 온 초인, 대구 이육사)을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 시작된 이육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당시 대구 사회상을 살펴보기 위한 기획이다.이육사의 친필 원고와 신문 기사, 당시 대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지도 등이 전시되고 있다. 21일 특강 후에는 이번 특별기획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