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다수’ 선거 승패 가늠자 부동산·세제 정책 민감하지만‘국정 안정 이끌 인물’ 우선시국힘 ‘계엄 대처’ 비판 여론 속 개발 이슈지역은 보수화 뚜렷한강을 따라 형성된 서울 8개 구(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영등포·강동·중구)의 13개 선거구를 일컫는 ‘한강벨트’는 선거 때마다 각 정당의 승부처가 되는 곳이다. 부동산과 세제 정책에 민감하면서도 특정 정치 성향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층이 많이 분포돼 있어 선거 승패의 가늠자로 불린다.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치러지는 6·3 대선에서 한강벨트의 민심은 팽팽했다. 집값이 후보 선택의 제1요인은 아니지만, 동시에 한쪽으로의 쏠림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선을 3주 앞둔 13일 지난 대선과 총선 격전지였던 광진구 자양동과 화양동, 동작구 노량진1·2동, 신대방2동을 찾았다.지하철 건대입구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화양동과 자양동으로 나뉘는 선거구인 광진을은 지역 개발 이슈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궁지에 몰린 내란 세력이 정권 연장의 최후 수단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테러를 기도하겠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며 “같은 총기 암살 테러에 직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유세 현장에 4면 방탄 유리막 설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관계 당국에 이 후보에게 최고 수준의 경호를 강력히 지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 이 후보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건 이 권한대행과 지금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전 위원장은 이 후보의 신변 보호가 “남은 대선 기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제 권총·저격총 밀수, 블랙 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빗발치는 테러 제보는 지금이 간과할 수 없는 비상상황임을 웅변한다”며 “대선 후보 테러는 후보뿐 아니라 유권자를 공격하는 민...
충북도가 다자녀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충북도는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지역 4자녀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거주하며 자녀 4명 중 18세 이하 자녀 1명 이상이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 포함된 가구다.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4자녀 가구는 1281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구는 253가구다.충북도는 가구 당 연 100만원의 지원금을 분기별 25만 원씩 총 4회에 걸쳐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4자녀 양육 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충북이 전국에서 처음이다.충북도는 앞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내 5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초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5자녀 이상 가구 중 주민등록상 1명 이상의 18세 이하 자녀가 부 또는 모와 함께 충북에 거주하고 있으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