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인 다음달 14일(현지시간) 열리는 군사 퍼레이드에 최대 4500만달러(약 628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5일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비용이 최소 2500만달러(약 349억원)에서 최대 45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앞서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퍼레이드에 6500명 이상의 병력, 150대의 차량, 50대의 항공기 등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군사 퍼레이드에는 M1 에이브럼스 전차 24대,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24대, M109 자주포(팔라딘) 4대 등이 동원될 에정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B-17 폭격기, P-51 머스탱 전투기 등이 워싱턴의 내셔널 몰 상공을 비행하고, 아파치와 블랙호크 등 미 육군이 운용하는 50대 항공기들이 뒤따른다....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 폭이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전국 집값도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서울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4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이 지난 3월(0.52%)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0.8%에서 0.33%로 대폭 축소됐다. 지난 3월24일 서울 강남 3구·용산구의 모든 아파트 단지가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급증하던 이 지역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토허구역에서 제외된 성동구(0.59%)였다. 수도권 상승 폭도 0.15%에서 0.07%로 축소됐다.지난달 전국 매매 가격도 0.02% 떨어지며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