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법무부가 창원교도소 이전을 위한 신축공사를 위해 민간업체와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2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교도소 신축은 202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마산회원구 회성동에서 2.5㎞가량 떨어진 내서읍 평성리 일원으로 옮기는 창원교도소 이전·신축에는 2356억 원이 투입된다.신축 창원교도소는 부지면적 23만8000여㎡,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4만4000여㎡ 규모로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기존 1060명보다 440명 더 늘어난 수용 규모다.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은 수십년된 숙원사업이다. 1970년 창원교도소가 들어설 무렵 회성동 일대는 시 외곽이었다.시가지가 확장하면서 교도소가 지역발전 걸림돌로 작용하게 됐다. 이전 요구는 1980년대 말부터 계속 나왔다.이번 이전 사업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회성동 서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기존 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