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김호연 회장(사진)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과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김 회장 부부는 지난해 12월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김 회장과 김 관장은 각각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부부 동시 가입으로는 21번째다.김 회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빙그레는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재난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적십자(RCY)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빙그레는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후원을 계속하고 있는데, 2023년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
지난해 실손보험의 적자 규모와 손해율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도수치료’ ‘마늘주사’ ‘무릎줄기세포 주사’ 등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여전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 손익(보험료수익-발생손해액-실제사업비)은 1조62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조원에 가까운 적자(1조9747억원)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적자 폭이 17.8% 감소했다.발생손해액을 보험료수익으로 나눠 보험사의 손해 정도를 나타내는 경과손해율은 99.3%로 전년(103.4%)보다 4.1%포인트 줄었다. 통상 85% 수준인 손익분기점보단 손해율이 높아 여전히 적자를 면하기 어렵지만 실적은 소폭 나아졌다는 의미다.보험료 인상으로 보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1~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4세대 보험료 할인은 종료되면서 보험료 수익은 16조3364억원으로 전년보다 13.1%(1조8935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