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증장애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이룸통장’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룸통장은 참가자가 3년 동안 일정 금액(10만·15만·2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참가자는 20만원 저축 기준으로 만기시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산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이룸통장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중증 장애인 4208명과 약정을 체결했으며, 2653명이 3년 만기 저축을 완료해 약 285억6800만원의 자산을 형성했다.참가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연 1회 이상 시가 제공하는 금융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총 저축횟수의 50%인 18회 이상 저축해야 한다.이룸통장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청년으로,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