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등록한 한덕수 후보는 10일 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 취소를 두고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밝혔다.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어제 저녁과 오늘 진행되는 과정이 단일화 과정”이라며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지금 (선출돼) 있는 (김) 후보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단일화 상대 대상과 함께 단일화 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야 되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놓은 것을 후보교체라 보면 후보교체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새벽 3시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접수 공고가 됐는데 사전 안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안내 자체가 필요없는 것”이라며 “자격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화였다”고 말했다.그...
중국이 제네바 공동성명에 따라 미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철회했지만 희토류 수출통제 해제 여부는 불분명하다. 중국은 전략광물 불법수출에 대한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발표했다.중국과 미국이 12일(제네바 현지시간) 발표한 ‘제네바 미·중 경제 무역 회의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두 가지 조치를 약속했다. 하나는 중국 역시 미국에 부과한 125%의 관세를 10%로 낮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2025년 4월 2일 이후 ‘미국에 취한 비관세 대응 조치’를 유예·철폐하기 위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미국이 지난 4월 2일 이후 부과한 상호관세 및 보복관세를 유예하거나 철폐해 종전 145%이던 관세율을 30%로 낮추는 것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다.중국의 대표적 비관세 대응 조치는 희토류 수출 통제다. 하지만 공동성명이나 중국 정부의 무역협상 관련 설명 등 공개된 자료에서는 희토류 수출통제를 해제한다는 명확한 표현은 등장하지 않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