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이 ‘선거빵’을 출시했다.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만든 ‘투표독려 홍보빵’이다. 성심당의 인기를 홍보에 활용하려는 공공기관 등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대전시선관위는 대선 홍보를 위해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을 출시해 성심당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선거빵은 ‘앙금빵’과 ‘빅매치빵’ 2종으로 출시됐다. 이들 제품에는 각각 기표도장 모양(卜)과 선거일을 알리는 ‘6.3’이 찍혀 있다. 성심당에서는 제품 진열대에 선거일과 사전투표일(5월29~30일) 등을 안내하는 문구를 함께 부착해 빵을 판매한다.대전시선관위 관계자는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과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일상 속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선거 홍보를 진행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성심당의 명성은 최근 대전 지역 공공기관 등의 홍보 활동에 자주 활용되...
공항과 항만 등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마약 탐지견 12마리가 일반에 입양된다.관세청 관세 인재개발원은 탐지견훈련센터 내 탐지견 총 12마리를 민간에 상시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민간분양 대상견은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 탐지견으로서 활약하다 은퇴한 견들과 마약 탐지견 양성과정에서 기본 훈련을 이수하고 반려견 판정을 받은 훈련견들이다.분양 대상견은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으로 20kg 이상 대형견이다. 은퇴 견은 9살(2016년생) 전후의 나이로 환경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온순한 성품이며 훈련견들은 3살(2022년생) 전후로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분양 대상견 정보는 관세청 누리집 또는 국가 동물보호 정보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입양 신청은 온라인(forms.gle/DYRVMnjLmvhBMLAW9)으로 하면 된다. 최종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
국민의힘이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넘는 당원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도부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당 주도로 단일화를 강제 추진할 근거를 마련해두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당원 75만8801명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ARS) 조사를 실시했다.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당원의 33.8%(25만6549명)가 응답했는데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2.82%(21만2477명),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17.18%(4만4472표)로 집계됐다.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당원 21만206명 중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는 의견은 86.7%(18만2256명), ‘후보 등록 이후 해도 된다’ 13.3%(2만7950명)로 나타났다.당 지도부가 조사를 실시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