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 갈등이 8일 파국으로 치달았다. 김 후보는 당과 한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뭉개고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기세다. 당 지도부는 이에 대응해 대선 후보 교체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벼랑 끝 싸움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당에는 치명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자기주장을 정당화하며 ‘민주’를 언급했지만 한 후보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12·3불법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의 2인자였고, 김 후보는 일관되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반대한 인물이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가 의결한 단일화 로드맵에 대해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를 끌어내리는 작업”이라며 “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대선 후보로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
경남도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투르 드(Tour de) 경남 2025’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남해안 553㎞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이다.도는 남해안 풍광과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승전지를 알리고자 지난해 11월 ‘투르 드 경남’ 대회를 창설했다.지난해 경주 대회에서는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스 상위권·동호인 등 국내 선수들만 참가해 통영·거제·남해·창원 등 4개 시군 293㎞를 주파했다.올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했다. 아시아랭킹 1∼3위 팀과 한국, 일본, 중국, 포르투갈 등 16개국 선수 150여명, 22개 다국적팀이 경쟁한다.대회 구간은 남해안 5개 시군에 걸쳐 553.6㎞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통영(131㎞), 거제(121㎞), 사천(131㎞), 남해(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