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영등포구 복합쇼핑몰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건강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슬립테크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침대 ‘제이슬립(J-Sleep)’을 선보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 담판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당이 정하는 방안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단일화하자는 한 후보와 당 주도의 단일화에 거리를 둔 김 후보 간 입장 차만 확인했다.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며 대선 후보와 당 간 사상 초유의 충돌 사태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 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며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도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하게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회동은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15분 동안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김 후보는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말씀드렸는데, 한 후보는 ‘아까 한 긴급 기자회견문 그대로이며 거기서 조금도 보탤 것은 없다’라는 말씀을 확고하고 반복적으로 계속하셨다”고 말했다.이날 한 후보는 회동 ...
LG전자가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세 번째 현지 가전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LG전자는 인도 북부 노이다 공장과 중서부 푸네 공장에 이어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공장을 짓는다. 총투자 규모는 6억달러(약 8400억원)에 달한다.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 200만대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라인 등을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합산 생산 능력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늘어난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LG전자는 현지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