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직원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을 제작·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구는 제작한 ‘하하·호호’컵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로, PP·PET소재 플라스틱컵보다 견고하고 고온에서도 페놀 등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는다. 찬 음료부터 뜨거운 음료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구는 하하·호호 다회용컵 1000개를 보급하면서 자동 살균 다회용기 세척기도 함께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개인이 사용한 다회용컵을 각자 세척하면 가장 좋겠지만 결국 누군가가 설거지를 도맡아할 수 있기 때문에 다회용 세척기도 함께 설치했다”고 설명했다.다회용기 세척기는 사용한 컵을 꽂아놓으면 65초 이내에 간편하게 고온살균 세척이 가능한 원터치 기계다. 한 번에 20개까지 세척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자동세척기를 이용하면 위생적고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행보가 뜨겁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의 동선에 따라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리고 있다.이 후보는 7일 전북과 충남지역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 일정을 사흘째 이어갔다.이날 이 후보는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임실과 전주, 익산을 거친 뒤 충남 청양과 예산을 차례로 방문했다.이 후보가 시민들과의 접촉을 늘림에 따라 경찰과 경호 인력들은 신경을 곤두세운 채 밀착마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의 동선에는 경찰견까지 동원돼 수색을 벌인다.시민들에 둘러싸인 이 후보를 촬영하기 위한 유튜버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일부 유튜버는 펼치면 2m가 넘는 모노포드(봉)에 휴대폰을 달아 이 후보의 모습을 촬영한다.높이 경쟁을 하며 ‘숨은 이재명 후보’를 찍는 ‘아찔한’ 이색풍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규탄하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공약을 강조했다.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역내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인태사령부는 이어 “북한이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인태사령부는 또한 “이번 도발이 미국 국민 및 영토, 또는 우리 동맹국에 대한 즉각적 위협이 아니라고 평가하지만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10분쯤부터 9시20분쯤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