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오는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앞세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기술과 독자 개발한 차세대 신제품 등을 무기로 급부상 중인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 맞선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 20피트(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팩 간 간격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이 장착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고,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도 높였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유럽 시장...
133년 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옛 지도가 공개된다.동북아역사재단은 1892년 하기와라 구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分邦詳密大日本地圖)> 중 ‘대일본전국(大日本全國)’을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에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일본 영토를 분홍색으로 채색했는데, 조선을 비롯해 만주, 러시아의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일본 영역과 구분하기 위해 아무런 색을 입히지 않았다.<분방상밀대일본지도>는 15장으로 구성된 지도책이다. ‘대일본전국’은 그중 두 번째 지도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경계선으로 구분했고, 최북단의 지시마 제도에서 최남단의 오키나와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특히 오른쪽 하단에 별도로 표기한 오스미 제도와 류큐 제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야쿠시마(屋久島), 오시마(大島), 오키나와지마(沖繩島), 미야코지마(宮古島) 등도 분홍색으로 칠했다. 일본에서 독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