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하나로 합쳐진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곳 중 2곳이 손잡으면서 1위인 CJ CGV와 양강체제로 영화 극장 시장이 재편되는 것이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를 각각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롯데컬처웍스는 롯데쇼핑이 지분 86.37%를,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이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하며 신규 투자 유치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병안은 추후 논의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설명이다.최근 영화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 수 저하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온라인동영...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시즌 4호 홈런포를 터트렸다.이정후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2경기 만에 터진 이정후의 시즌 4번째 홈런이다.샌프란시스코는 4회까지 5-2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