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 이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8일 전국 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파업을 포함한 투쟁 방향을 논의해 오후에 결과를 발표한다.노조는 지난 7일 첫차부터 이날까지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전날 밤 호소문을 내고 “준법투쟁(준법운행)은 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기준을 지켜달라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외침”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키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서울시를 향해 “안전운행을 하다가 배차 간격이 벌어졌다는 이유로, 인가 운행 횟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서울시가) 기사와 회사에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수상버스(한강버스) 등 효용성 없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하기보다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를 위한 시내버스 증차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서울시의 갓길 버스전용차로 단속도 주문했다. 노조에 따르면 파란 실선과 점선으로 구분된 갓길 버스전용...
20년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배구 여제’ 김연경(37·왼쪽 사진)이 새 시즌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았다. 이제 ‘선수’가 아닌 ‘어드바이저’로 새 명함을 내놨다.김연경은 지난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바흐첼리예블레르 셰힛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에서 시작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을 비롯한 흥국생명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2024~2025시즌 흥국생명을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뒤 은퇴한 김연경은 ‘어드바이저’로 흥국생명과 인연을 잇기로 했다. 은퇴 직후 자신이 전성기를 누린 페네르바체 경기를 관전하는 등 유럽에서 휴가를 즐긴 뒤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았다.아직 어드바이저로서 정식 계약이 이뤄진 상황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요시하라 감독을 맞이하고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꼼꼼히 평가하며 새 역할에 적응 중이다. 김연경은 또 현지 인맥을 동원해 요시하라 감독이 국내 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