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고, 군 복무 경력을 공공기관 호봉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충북에선 청년 농업인을 만나 자신의 정책 상징인 기본소득 제도 도입을 강조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복안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정책 공약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미래적금 도입과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 개발도 약속했다.구직활동지원금 확대와 함께 ‘자발적 이직’ 청년에겐 생애 1회 구직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군 복무 경력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인정받도록 의무적으로 호봉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청년 주거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와 한양대의 ‘반값 기숙사’를 예로 들며 “상생...
학교 앞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거의 다니지 않는 심야 시간대나 휴일에도 차량 운행 속도를 줄이도록 하는 현행법이 위헌인지를 두고 헌법재판소가 첫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6일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2일 도로교통법 제12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재판부로 회부해 심리 중이다. 재판관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유치원, 초등학교 주변 도로 등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자동차 등의 통행 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고 정한 현행법이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살펴보고 있다.헌법소원을 낸 채다은 변호사(법무법인 한중)는 지난 1월17일 새벽 4시41분쯤 경기 안양시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시속 48㎞로 지나다 과태료 4만원을 부과받았다. 그는 과태료 처분에 이의를 제기해 즉결심판(경미한 범죄를 정식 수사·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벌하는 약식재판)을 청구하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과 가상자산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이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높고, 인당 투자규모도 상대적으로 컸다.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위험추구 성향이 가장 높은 ‘공격’ 투자자 중 남성 비중은 71%, 여성 비중은 29%로 집계돼 남녀 격차(42%포인트)가 가장 컸다. 반대로 전체 5개 투자성향(공격·적극투자·위험중립·안정추구·안정) 중 위험추구 성향이 낮은 안정추구형의 경우 여성이 45%, 남성이 55%로 전체 투자성향 중 남녀 격차(10%포인트)가 가장 작았다. 분석 대상인 키움증권 고객 중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모든 성향에서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남녀 격차가 작을수록 해당 성향에 대한 여성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주식평가액과 예수금을 합한 투자금액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 ‘소액 투자자’ 중에서 남성 비중은 51%, 여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