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천원한끼’ 식당은 평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1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5월 우산동에 처음 문을 연 ‘천원한끼’는 도산동과 월곡동, 첨단동 등 4곳으로 확대됐다.콩나물과 황태가 잔뜩 들어간 국밥에 깍두기나 배추김치가 나오는 단출한 밥상이지만 찾는 사람은 많다. 밥값으로 취약계층은 1000원, 일반인은 3000원을 받는다. 지난 2월 기준 광산구 4곳의 천원한끼에서 점심을 해결한 사람은 6046명에 달한다.배달노동 등을 하는 이동노동자나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천원한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근 골목의 다른 가게도 덩달아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광산구는 “주민들이 1000원으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천원 더가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단돈 1000원으로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12개 사업을 추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으나 서울시와 세종시, 울산시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세종시는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으로 4년8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전달보다 2조7000억원가량 늘었다.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하락폭도 전주(-0.01%)보다 커졌다.세종시는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이 반영돼 전주보다 0.49% 올랐으며 상승폭도 전주(0.23%)의 2배로 확대됐다.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달 24일 ‘줍줍’으로 불린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울산도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서울의 아파트값도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