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강화한다.경기도는 올해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모든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해 60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경기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경기도는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가입률 3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4%였다.경기도는 증액된 예산을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시설원예농업 난방시설 지원사업 등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시설 지원사업 시 보험 가입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냉해를 방지하는 방상팬이나 미세살수장치를 설치하는 사과·배 농가에 보험료 할인도 기존 20%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