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사기죄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은복 아산시의원(비례)에 대해 비상 징계를 진행해 제명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사기죄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2018년 7월 보육교사 자격을 갖고 있는 A씨에게 어린이집 동업을 제안했고, 원장 자격을 갖고 있는 자신과 함께 어린이집을 인수하면 급여와 함께 수익금 배분을 약속했다.그러면서 인수 비용이 3억원이라며 절반씩 부담하자고 했다. 김 의원의 말을 믿은 A씨는 매도인에게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실제 어린이집 매매대금은 1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A씨가 전액을 부담해 인수한 셈이었다.A씨는 김 의원이 지급해야 할 7500만원의 인수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며 고소했고, 검찰은 사기죄로 김 의원을 ...
앞으로 서울 중구민들은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1000원만 내면 된다.중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중구민이 소유한 차량은 남산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면적용받는다고 1일 밝혔다.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2000원이다.감면대상은 중구에 등록된 개인소유 차량으로, 시행일 기준 중구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감면혜택이 적용된다.중구 관계자는 “중구 구민들은 집으로 가는 길에 매번 통행료를 내야 하는 부당함을 겪고 있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남산 혼잡통행료는 지난 1996년 도심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는 운영 27년만인 지난 2023년 혼잡통행료 개선을 위해 징수를 2개월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중구는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협의체를 꾸리고, 통행료 징수에 반대하는 주민 8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전달하는 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표어대로 취임 후 미국에 ‘역사적인 호황’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자신한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결과만 보면 ‘불황’에 가깝습니다. 트럼프 정부 취임 100일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지수가 7% 넘게 폭락하며 41년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S&P500이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젠 관세발 혼란도 끝났고 ‘반등’만 남았다는 낙관론도 나옵니다.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낮춰줄 수 있고 결국 관세안의 강도도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란 희망에서입니다. 다만 희망이 현실이 되기엔 지금은 너무 이르다는 의견이 시장에서도 팽배합니다.뉴욕증시 41년만에 최악···트럼프는 ‘바이든 정부 탓’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 직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