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리조트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6일 “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시군과 함께 도내 관광숙박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상은 관광숙박시설 421개소와 일반숙박시설 2200여 개소, 어린이 이용시설 및 다중이용시설과 판매시설 등 1500여 개소다.점검 사항은 객실 내 가스·전열기기 안전상태, 비상대피 동선,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가스누출 및 경보기·비상차단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100객실 이상을 보유한 대형 관광숙박시설은 도와 시군, 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소규모 시설은 시군이 자체적으로 점검한다.지난 5일 오전 6시 56분쯤 완도 소재 리조트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객실 내부로 유입됐다. 이 사고로 투숙객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투숙객들은 모두 호전돼 퇴원했다.일산화탄소는 마감이 잘 돼 있지 않은 보일러실 천정 틈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보일러실에는 감지기가 설치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