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현대모비스가 온라인 마켓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해 제네시스 전 차종의 스마트 카드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 카드키는 두께 2.5㎜의 신용카드 크기로 기존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차 문 개폐, 트렁크 개방, 원격 시동 등과 함께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까지 지원한다.초광대역 무선통신(UWB: Ultra Wide Band)을 활용해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 차량 도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공식 온라인몰 ‘현대샵’을 통해 첫선을 보인 스마트 카드키가 디자인과 휴대 편의성 면에서 여러 차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적용 차종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올해 초 출시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을 시작...
“인간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지난 4월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했던 행동이 정치적으로 오해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위로하고 곁에 서는 일에 중립을 핑계로 머뭇대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말이었다.고통 앞에 중립이 없듯이 인권침해와 차별 앞에서도 중립은 있을 수 없다.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할 때 방관하는 것은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민간은 물론 국가기관에서도 중립을 운운하며 사실상 인권침해와 차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4월2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국가인권위는 2018년 국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매해 부스를 내며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해왔다. 그런 국가인권위가 7년 만에 축제에 공식 참...
골프는 내가 잘 치는 것보다 남을 잘 치게 도와주는 일이 더 힘든 모양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본선행을 노리는 ‘절친’ 재미교포 대니얼 강(미국)의 캐디로 나섰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미국 ‘골프위크’는 30일 리디아 고가 전날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의 레이크코스에서 끝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대니얼 강의 캐디로 나섰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자마자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올랐다.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일한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 여러 차례 함께 출전했을 만큼 대니얼 강과 친한 사이다.그런데 대니얼 강의 상황이 최근 좋지 않았다. LPGA 투어 통산 6승에 2017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대니얼 강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