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 2012년 대선 당시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범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잇따라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사장 및 상임감사 자리에 임명되고 있는 것으로 경향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1일 인천공항 안팎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3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상임감사에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 A씨(72)가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여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확정판결을 받았다.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소속 부대원 121명에게 1만2365회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 및 SNS에 대통령·정부 정책 등을 지지하고 야당을 반대하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게시글을 리트윗하게 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의견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인천국제공항보안 상임감사 채용에는 ...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의 온라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T월드’ 사용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유심 교체 예약을 온라인으로 받는 데다 그 대안으로 권장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위해서도 T월드 이용이 필요해서 사용자들이 몰려든 것이다.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주(4월21~27일) T월드 사용자는 전주보다 449만6058명 늘어난 803만87명으로 급상승 순위 1위로 집계됐다. 사용자 수 증가율은 127.22%로 배가 넘게 치솟았다.일간으로는 해킹 사실이 공개된 지난달 22일 앱 사용자 수가 105만3700명으로 평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다음날인 23일에는 223만4016명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본격적으로 유심 유출 피해 우려가 확산하기 시작한 25일 266만6279명, 26일 284만6929명, 29일 290만750명 등으로 주말을 거치며 파문이 확산하는 양상이 ...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전날 예약만 하면 오전 1~5시 심야시간대에도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다.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심야시간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2일부터 사전예약으로 이용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보다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심야사전예약은 서울기준 매일 오전 1시부터 4시59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외 지역은 오전 1시~3시59분까지 운행한다. 최대 이용가능 인원은 15명(1대 당 1명 기준)이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공단은 또 평일 출근시간대에 몰리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0대 규모로 운영하던 전일 접수(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