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에는 재선을 위해서 싸우고, 두 번째 임기에는 역사를 위해 싸운다.” 미국 정가에서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5년 단임제인 우리와 달리 미국 대통령은 4년 중임제다. 임기 4년으로 마치지 않으려면 재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첫 임기 때는 여론도 신경 쓰고 정책의 수위 조절도 하지만, 재선되고 나면 역사에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기 위해 여론보다는 성과에 집중해 선 굵은 정치를 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가 기억할 만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으로 한정된다.“어차피 뭐 5년 하나, 3년 하나…”탄핵 직후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간 전 대통령 윤석열이 주민들에게 “다 이기고 돌아왔으니 걱정 말라”며 했다는 말이다. 윤석열은 헛웃음 나는 어록을 많이 남겼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가장 어이가 없었다. 대통령을 한번 해봤으니 만족한다는 뜻인가...
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딸 에어린 드니로가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한 후 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드니로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데드라인에 보낸 성명에서 “아론을 아들로서 사랑하고 지지해왔으며, 이제는 에어린을 딸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며 “뭐가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다. 나는 내 모든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드니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9일 에어린 드니로가 온라인 LGBTQ+ 매체 ‘뎀(Them)’과 가진 인터뷰가 공개된 후에 나왔다.에어린 드니로는 이 인터뷰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어머니인 투키 스미스에게 감사를 표하며 “부모님 두 분 모두 저를 세상의 이목에서 멀어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분은 제가 가능한 한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바라셨다”고 말했다.인터뷰가 공개된 후 에어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시선이 저에게 쏠리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로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