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졸립고 멍해지는 일이 반복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피로나 수면 부족 탓으로 여기고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기면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기면증은 뇌의 각성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의지와 관계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질환이다. 때로는 감정 반응에 따라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동반되기도 한다. 문제는 기면증이 단순히 생활의 불편을 넘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운전이나 기계 조작처럼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졸음이 갑자기 찾아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기면증에 의한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면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기면증이 우울증, 만성피로, 다른 수면장애와 증상이 비슷하여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만약...
경북 봉화군은 오는 10월 봉화송이축제 때 본선 무대가 열리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고자 마련됐다. 봉화군이 후원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이몽룡의 실존 모델은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인 성이성(1595∼1664)으로 알려져 있다. 성이성은 남원부사를 지낸 성안의(成安義)의 아들로 조선 인조5년(1627) 문과에 급제해 삼사의 요직을 거치면서 4차례 암행어사로 파견됐다.봉화군은 춘향전 집필 당시 시대 상황상 양반의 실명을 직접 쓰기 어려워 ‘성씨’를 ‘이씨’로 바꾸고 대신 춘향의 이름에 ‘성씨’를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참가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한다. 신청자는 오는 8월3일까지 자기소개 ...
29일 한 홍보모델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 가정의달을 맞아 진행하는 디저트 팝업행사용 케이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레비스퀴17·팻어케이크·포포민즈낫띵 등을, 잠실점 식품관에서는 블리스베이크·마녹·당옥 등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