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 25%를 부과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부과되기 시작했다.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 중이다.다만 미국은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에는 부품 관세 부담을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올해 4월 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1년간 면제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10%에 해당하는 부품에 관세를 면제한다.이번 관세 완화 조치로 미국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
지난 20년간 마이스(MICE) 행사 유치와 지원을 담당해온 제주컨벤션뷰로가 해체된다. 관련 업무는 제주관광공사로 이관된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는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고 해산 결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달 31일자로 업무를 종료한다.제주컨벤션뷰로는 2005년 제주도에 의해 설립됐다.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와 같은 마이스 행사 유치와 지원, 마이스 산업 연구 조사, 인재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하지만 2008년 제주관광공사가 설립되면서 업무중복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실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023년 11월 종합감사에서 제주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국제회의 유치와 마케팅 지원사업이 컨벤션뷰로에서 추진하는 마이스 유치 사업과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과 부산 등 다른 지자체 역시 지방공기업 등을 출범시키면서 먼저 설립한 컨벤션뷰로를 흡수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두 기관의 조속한 통합을 주문했다.20...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에 대해 “법리를 오해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1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상고심 판결을 열고 “골프 동반 행위는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3인이 장시간 함께한 사교적 교유행위”라며 “피고인(이재명)과 김 전 처장 관계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선거인 판단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사실이고, 인식에 불과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