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수업복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의대가 오는 30일 유급 시한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복귀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교육부가 29일 공개한 ‘의대 학생 대상 수업참여 의향 익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부에 자료를 제출한 24개 대학 의대생 1만1889명 중 6742명(56.7%)가 수업 복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체 인원 중 조사 응답을 완료한 학생이 7673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응답자 중 87.9%가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현재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보다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수가 2~3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부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협의해 개별 대학에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까지 40개 의대 중 29개 대학이 조사를 완료했고, 1개 대학이 진행 중이다.교육부 관계자는 “복귀 여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