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SK텔레콤 해킹사태는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사업자들에게는 더욱 큰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가뜩이나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처지에 해킹 피해까지 본다면 소상공인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SK텔레콤이 실제적인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해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해킹 피해가 확산한다면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집단 소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예전같다면 관광특수를 기대해야할 시점이지만 도내 바가지요금, 고물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관광객이 줄고 있는 탓이다.최근에도 제주의 한 축제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이 2만5000원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도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각종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담당 부서와 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가 지난 23일 출범해 활동 중이다.도는 지난해 5월에도 제주도지사 직속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바있다. 관광객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따른 조치였다. 당시 비대위 회의 결과에 따라 관광 물가 지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출범시켰다. 올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