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주식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에 진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를 대표하는 이들이 맞붙게 됐다. 안철수 후보와 함께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 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김·한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27~28일 실시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4명 중 상위 2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당 선관위는 과반 득표자는 없다고 밝히고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 후보와 이를 찬성한 한 후보의 결선 진출로 탄핵 찬반파가 겨루는 경선 구도가 유지됐다. 김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3 불법계엄을 두고 “계엄은 하루도 안 가고 끝났다”며 “그러나 이재명 독재는 하루가 아니라 끝도 없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종합지수는 16.81포인트(0.10%) 하락한 1만7366.1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1.46%, S&P500지수는 -1.02%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6%, S&P500지수는 4% 넘게 상승한 바 있다.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했던 시장은 협상이 예상보다 진전을 보이지 않자 다시 조정을 받는 분위기다.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포한 관세전쟁의 여파가 미국 내에서 현실화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함께 관세 정책 옹호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관세가 부과되면 많은 이들의 소득세가 크게 줄거나 심지어 완전히 면제될 수 있다”며 “연간 소득이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관세 수입으로 세수가 증가한 만큼 소득세를 감면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일자리가 이미 창출되고 있으며, 새로운 공장 및 제조시설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고도 했다.베선트 장관도 대중국 관세 협상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합의에 도달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칙적 합의와 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