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혼전문변호사 ■ 영화 ■ 어바웃 어 보이(OCN 무비즈 오후 2시40분) = 부모의 유산으로 비혼의 백수 생활을 즐기는 윌. 윌은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연애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상대로 싱글맘이 맞는다고 생각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에 참가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외롭고 소극적인 소년 마커스를 만나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윌은 자신이 성숙해감을 느낀다.
■ 예능 ■ 벌거벗은 한국사 2(tvN STORY 오후 8시) = 조선을 뒤흔든 기생, 황진이와 초요갱의 삶을 만나본다. 개성의 기생 황진이는 압도적인 미모와 지성으로 조선 팔도에 이름을 알렸다. 한양의 기생 초요갱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왕에게 인정받고, <조선왕조실록>에 무려 1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엄격한 신분제 속에서 가장 하층민에 속했던 두 여성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아본다.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두고 유엔 헌장에 따른 군사 조치 감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일본이 “사실에 반한다”며 반박했다고 2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제기구를 매개한 중국의 국제 여론전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주유엔 일본대표는 이날 중국의 주장에 맞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송부했다고 엑스에 공개하면서 “해당 서한을 총회 공식 문서로 배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야마자키 가즈유키 주유엔 일본대사 명의의 해당 서한은 “중국의 주장은 사실에 반하고 근거가 결여됐다”며 “반론할 수밖에 없어 본국 지시에 기초해 서한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았다.
야마자키 대사는 중국을 겨냥해 “일부 국가는 불투명한 군사력 확장을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으며,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힘과 위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일본은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며, 일본 방위의 기본 방침은 중국 주장과 전혀 달리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가능)라는 수동적 방위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야마자키 대사는 그러면서 “중국이 지적한 다카이치 총리 발언도 이러한 일관된 입장에 입각한 것”이라며 “무력 공격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일본이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것과 같은 중국 주장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만을 둘러싼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나라(일본)가 종래부터 보인 일관된 입장임을 재차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야마자키 대사는 또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하는 등의 보복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중국은 이 사안과 본래 관계가 없는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와 수산물 무역을 위축시키고 있다. 위압적 조치를 더한 이러한 접근에는 국제사회가 반대해야 한다”면서 일본은 중국과 “계속해서 대화를 통해 냉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21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대해 “일본이 감히 양안 상황에 무력 개입을 시도한다면 이는 침략행위가 될 것이며, 중국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따라 자위권을 단호히 행사해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같은날 유엔 헌장의 ‘적국 조항’을 거론하며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파시즘·군국주의 국가가 다시 침략 정책을 향한 어떤 행동을 취할 경우 중국·프랑스·미국 등 유엔 창설국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허가 없이 직접 군사 행동을 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에 반하는 중국 측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본 정부가 확실히 반론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생활가전 전문가인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58·사진)이 선임됐다.
LG전자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류 신임 CEO는 1989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가전연구소 세탁기 연구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기술형 경영자’다. 재직 기간의 절반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하며 세탁기·냉장고·가정용 에어컨 생산담당을 거쳤다.
류 CEO는 주력 제품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선행 연구·개발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업(UP) 가전’ 개념을 도입하고 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하는 등 패러다임을 선도한 점도 인정받았다.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온 조주완 전 CEO는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전장 사업과 냉난방공조 사업을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HS사업본부장은 백승태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맡는다.
이날 LG화학은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 김 CEO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 7년간 LG화학의 수장을 맡은 신학철 부회장 역시 세대교체 차원에서 물러나게 됐다.